1-1.3,4 카메라설정 - 화질, raw 파일 유형

카메라설정 1페이지의 세번째 메뉴는 화질 입니다.

화질은 raw, raw+jpeg, 엑스트라 파인, 파인, 표준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화질에 대한 설명을하기 전에 a7m2의 raw파일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jpeg 포맷의 경우 RGB 채널당 8비트의 명암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a7m2의 raw 포맷은 채널당 14비트의 명암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8비트는 명암 정보를 갖는다는 의미는

흰색 - 검정색 사이의 회색 구분을 0 - 255의 단계로 구분한다는 의미 입니다.

14비트는 흰색 - 검정색 사이의 회색 구분을 0 - 16,383의 단계로 구분한다는 의미 입니다.

바꿔서 얘기하자면 8비트에서 1단계로 구분하는 구간을 64구간으로 더 쪼개서 구분하는것 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raw파일을 이용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생깁니다.

jpeg 포맷의 파일의 전체적인 색상을 보정할때 특정 톤의 색상을 변경하게 되면,

이미지 전체의 화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raw 파일을 보정 하게되면, 일정 범위 안에서는 화질의 저하 없이 보정이 가능합니다.

보통 raw파일은 카메라 제조사마다, 모델마다 파일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촬영후 표준 포멧으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보통 이 과정을 현상이라고 합니다.)

변경하는 과정에 해당 파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현상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적으로 카메라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라이트룸이나(혹은 acr) 캡쳐원 같은 현상 프로그램도 많이 사용 됩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다음 백과 RAW 포맷 

http://seonjija.net/seon.ori/files/siteagent/100.daum.net/encyclopedia/view/185XX72300033

이제 a7m2 화질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5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화질 모드중 위에서 설명한 raw를 제외한 나머지는 jpeg 포멧인데,

각 화질별 파일 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엑스트라 파인 > 파인 > 표준

raw + jpeg 에서 jpeg파일은 파인으로 저장되고요.

사실 열심히 찾아보긴 했지만, 엑스트라파인, 파인, 표준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한 자료를 찾지 못했네요.

(어떤 방식으로 압축했다던가....어떤 설정을 써야한다던가....뭐 그런....)

개인적으론 항상 raw + jpeg 포멧으로 촬영하니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하지만, 엑스트라 파인 이상의 화질에선 연사 성능이 많이 줄어듭니다. ㅠ.ㅠ

그리고 사진 촬영 직후 저장할때도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pc에서 보정하지 않으며, 연사가 중요하거나, 촬영 결과물을 딜레이 없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파인 혹은 표준으로 설정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일이 많을까요...ㅡㅡ;;)

다음으로 raw파일 유형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raw 파일 유형은 압축/비압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a7m2에서 raw 파일 유형을 압축으로 설정하면 14비트의 로우 이미지를 12비트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14비트의 이미지를 12비트로 압축 하면서 약간의 화질 저하가 생긴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http://eggry.egloos.com/4094323

http://eggry.egloos.com/4095993

필자의 셋팅과 그 이유.

저는 raw+jpeg로 촬영 합니다.

먼저 사진은 항상 라이트룸으로 현상하기 때문에 raw파일은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아울러 raw파일의 용량 때문에 pc에서 사진을 로딩할때 딜레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pc에서 사진을 고를땐 jpg로 촬영한 사진을 보고 고릅니다.

파일 유형은 비압축으로 설정합니다.